사진설명우리나라의 남해안, 동중국해, 일본의 중남부처럼 대체로 따뜻한 바다에 분포한다. 돌돔과 모양은 비슷하나 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검은 점들이 온몸을 덮고 있다. 어릴 때에는 검은 반점을 지닌 노란색 바탕이었다가 자라면서 점점 담황색, 회청색, 회흑색 바탕으로 변한다. 성숙하고 크기가 큰 수컷은 옆구리 반점의 색이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진다. 몸은 빗 모양의 작은 비늘로 덮여있다. 연안 가운데 암초가 많고 물 흐름이 좋은 곳에 주로 서식한다. 강한 이빨이 있어 조개류나 성게 등을 부수어 먹는다. 산란은 4~7월경이고, 자라면서 조금씩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 다른 어종에 비해 지능이 높아서 수족관에서 먹이적응 훈련이 가능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서 고급 요리 재료로도 인기가 높다. 회, 소금구이, 매운탕으로 먹기에 적절하며, 무엇보다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은 어류다.